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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르포] '레이컴' 균열감지 IoT센서 설치한 '한빛맹아원' 가보니…

디지털타임즈 2020.10.29 

"50년 넘은 낡은 건물에 시각장애인들이 살고 있으니 늘 불안했는데, IoT센서 덕분에 위험을 피할 수 있었어요. 센서를 설치한 바로 다음날 균열 알람이 와서 조치했는데, 자칫하면 위기대응이 힘든 장애인들이 다칠 수도 있었다고 생각하니 아찔합니다."

지난 27일 오후 서울 강북구 삼양동 시각장애인 거주시설 한빛맹아원. '재난위험시설 D등급' 표시가 붙은 붉은 벽돌 건물 3층으로 들어서자, 벽의 균열을 메우고 H빔으로 구조물을 지지하는 보수공사가 거의 마무리돼 있었다. 이 건물은 여성 시각장애인 20여 명이 24시간 생활하는 공간으로, 건물 벽면과 구조물 곳곳에 균열이 발견돼 서울시와 강북구청의 지원을 받아 긴급 보수공사를 실시했다. 자칫 구조물이 떨어지거나 벽이 심하게 파손될 경우, 시각장애인들이 손쓸 틈 없이 피해를 입을 뻔했다.


<건물 벽면에 균열감지 IoT 센서가 설치된 모습  |  한빛맹아원 제공>


<균열신호 발생 후 보수공사를 하는 모습  |  한빛맹아원 제공>


건물 벽의 균열을 찾아내 알려준 것은 다름 아닌 균열감지 IoT(사물인터넷) 센서였다. IoT 기술기업 레이컴(대표 신성웅)이 서울시의 신기술 테스트베드 실증사업 지원을 받아 개발한 균열감지 센서 '크랙 모니터'를 설치한 지 하루 만에 균열 알람이 전송됐다.

레이컴은 작년 12월 사업에 선정된 이후 아이디어 수준이던 센서를 개발해 지난 6월 15일 한빛맹아원에 설치했다. 휴대폰 정도 크기의 크랙 모니터는 시설물 표면에 부착돼 24시간 균열 여부를 모니터링해, 이상이 감지되면 휴대전화 문자 등으로 즉각 알람을 보낸다. 초절전 방식이라 3년 가량 배터리 교체 없이 쓸 수 있고, 중장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로라를 써 통신비용 없이 센서 신호를 전송한다. 기존에는 균열을 검사하려면 고가의 전문 장비를 동원하거나, 사람이 자를 재서 눈으로 확인해야 했다. 크랙 모니터를 이용하면 저렴한 비용에 24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정해궁 한빛맹아원 사무국장>


정해궁(사진) 한빛맹아원 사무국장은 "크랙 모니터를 40개 정도 설치했는데, 설치한 다음날 오전 5개 센서에서 알람문자가 와서 부랴부랴 현장에 뛰어갔다"고 말했다. 문자는 센서를 설치한 레이컴, 서울시청 관계자에게도 전송됐다. 서울시는 현장 확인 후 긴급 보수예산 배정을 결정했다. 이후 균열이 간 벽면 곳곳에 주사기로 충전제를 주입하고, 균열이 심했던 구조물에 탄소섬유로 된 보강제를 둘렀다. 또 H빔으로 구조물을 지지해 아래로 떨어지지 않도록 했다.

정 국장은 "안전등급 D등급 건물로 판정돼 매년 3회 정기검사를 하고 서울시의 조사도 받지만 그걸로는 급작스런 상황 변화를 알 수 없어 늘 불안했다"면서 "플라스틱 자로 균열 부위를 재보기도 했는데, 육안으로는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건물이 1960년대에 지어져 안전과 구조에 문제가 많은 만큼 서울시, 복지부 등의 지원사업에 신청해 개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지성 레이컴 부장은 "크랙 모니터는 균열이 0.1~0.2㎜ 커지면 바로 신호를 보내고, 벌어지는 것뿐 아니라 뒤틀림도 포착한다"고 말했다. 이어 "노후화된 시설물은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만큼 문제발생 후 사후 대응하거나, 연 몇 차례 정기점검하는 식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레이컴은 한빛맹아원을 포함해 서울시 시설물 3곳에서 11월까지 테스트를 진행한다. 한빛맹아원은 안전 우려가 있는 만큼 이후에도 서비스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사업에 참여한 기업들을 평가해 우수 기술을 확대 적용하고 전국 지자체에도 알릴 계획이다. 시설물 안전관리 방안을 고심하는 지자체들이 회사 측에 문의를 해오고 있다.

신성웅 레이컴 대표는 "IoT 수요가 커지지만 센서 원천기술을 갖춘 기업은 드문데 서울시 지원으로 제품을 완성할 수 있었다"면서 "미래형 도시를 만드는 스마트시티에서도 '안전'이 핵심인 만큼, IoT와 빅데이터 기술을 결합해 사회 안전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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